5월 파종작물 VS 5월에 심는 모종
- 카테고리 없음
- 2025. 4. 16.
5월 파종작물 VS 5월에 심는 모종
텃밭이 초록으로 깨어나는 5월. 하지만 막상 흙 앞에 서면 고민이 시작됩니다. ‘씨앗부터 심어야 할까? 아니면 모종으로 시작하는 게 나을까?’ 농사에 익숙한 사람도, 올해 처음 호미를 쥔 사람도 한 번쯤 겪는 이 질문.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5월에 잘 자라는 파종작물과 모종심기 작물, 각각의 차이와 특징, 지역별·시기별 작물 추천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5월 파종작물 VS 5월에 심는 모종 (Q&A)
Q1. 5월에 텃밭에 심기 좋은 작물은 어떤 게 있나요?
👉 초반에는 상추, 시금치, 쑥갓 같은 잎채소 씨앗을 뿌리기에 좋고요.
중순부터는 옥수수, 콩, 해바라기 같은 작물 파종도 가능해요.
모종으로는 토마토, 고추, 가지, 오이 같은 여름채소가 대표적입니다.
Q2. 모종은 언제부터 심을 수 있나요?
👉 지역마다 다르지만, 남부는 5월 초부터, 중부는 5월 중순, 북부는 5월 말이 안정적인 시기예요.
기온이 밤에도 15도 이상 유지되면 모종 심기에 적합합니다.
Q3. 씨앗으로 시작하는 게 나을까요, 모종이 나을까요?
👉 시간이 넉넉하고 키우는 과정이 즐거우신 분은 씨앗부터 파종하는 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빠르게 수확을 원하거나 초보자라면 모종부터 시작하는 게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Q4. 모종 고를 때 어떤 걸 보면 좋은가요?
👉 줄기가 튼튼하고 곧은 것, 잎이 진녹색이고 빳빳한 것,
뿌리가 화분 속에서 하얗게 퍼진 것, 그리고 벌레 먹은 흔적이 없는 것을 고르세요.
너무 크거나 웃자란 모종은 심은 뒤 잘 안 자랄 수 있어요.
Q5. 파종할 때 주의할 점은 뭐가 있나요?
👉 씨앗을 너무 깊게 묻지 않기, 겹쳐 심지 않기, 발아 전까지 충분히 물 주기가 기본이에요.
온도가 너무 낮은 날엔 발아가 지연되니, 토양 온도도 함께 고려해주세요.
Q6. 모종을 심고 나면 바로 햇볕에 놔둬도 되나요?
👉 아니요! 정식 후 첫 3일 정도는 강한 햇빛을 피해서 그늘막을 씌워주는 게 좋아요.
처음 뿌리를 내리는 시기에 수분이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씨앗부터 시작하는 5월 파종작물
파종이란?
파종(播種)은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흙에 씨를 심고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과정이죠. 수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뿌리부터 키우는 재미가 있고 작물 성장과정을 처음부터 관찰할 수 있어 텃밭의 원초적인 즐거움이 있습니다. 단, 초기 온도와 습도 관리가 까다로워 초보자에겐 약간의 시행착오가 따르기도 해요.
파종 요령과 주의사항
- 파종 전 흙을 곱게 고르고, 배수(排水) 잘되게 관리
- 씨앗은 크기·종류 따라 깊이 달리하기 (예: 상추 1cm, 콩 2~3cm)
- 너무 깊거나 겹쳐서 심지 않기
- 발아 전까지 수분 충분히 유지하기 (하루 1~2회 미스트 분사도 좋아요)
- 파종 후 갑자기 기온 떨어질 땐 부직포나 차광망으로 덮어 보호
5월 초 파종작물 (남부 지역 중심)
- 상추, 시금치, 쑥갓, 근대, 열무, 청경채, 아욱
-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는 잎채소 중심
- 토양 온도 10~15도 이상에서 발아 시작
5월 중순 파종작물 (중부 지역 중심)
- 옥수수, 완두콩, 땅콩, 해바라기
- 기온 20도 전후, 햇빛 시간 길어지면서 생장 가속
- 한랭 피해 주의해야 함
5월 말 파종작물 (북부 및 고랭지 중심)
- 메밀, 녹두, 늦상추, 늦깻잎
- 수확기 늦어지지 않게 파종 시기 꼭 확인
- 병충해 예방을 위한 종자 소독이 효과적
5월 지역별·시기별 파종작물 총정리표
지역 | 5월 초 | 5월 중순 | 5월 말 |
---|---|---|---|
남부 | 상추, 시금치, 쑥갓, 청경채, 근대, 열무, 아욱 | 옥수수, 완두콩, 땅콩, 해바라기, 도라지 | 메밀, 녹두, 늦깻잎, 늦상추, 강낭콩 |
중부 | 상추, 열무, 청경채, 쑥갓 (늦추위 주의) | 옥수수, 콩, 해바라기, 땅콩, 도라지 | 녹두, 늦상추, 늦깻잎, 메밀 |
북부 | (기온 낮아 파종 지양, 실내 발아 준비) | 상추, 열무, 시금치 (낮기온 20도 전후) | 옥수수, 녹두, 늦깻잎, 메밀 |
옮겨 심는 5월에 심는 모종
모종이란?
모종은 이미 씨앗에서 싹이 튼 어린 식물입니다. 어느 정도 자란 식물을 본밭에 옮겨 심는 것이 바로 모종심기예요. 시간 절약되고 실패 확률이 낮아 텃밭 초보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단점이라면, 모종값이 더 들고, 뿌리가 상하기 쉬우니 심는 과정에 더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모종심기 요령과 주의사항
-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고 심기 전 물 충분히 주기
- 옮겨 심을 땐 흙을 부드럽게 덮어주고 흙과 뿌리 사이 공기 없도록 꼭꼭 눌러주기
- 심은 후엔 며칠간 강한 햇빛 피해서 그늘막 설치 추천
- 바람 불지 않는 날, 해질 무렵 심는 게 가장 좋아요
5월 초 모종심기 작물 (남부 지역 중심)
- 고추, 토마토, 수박, 오이, 가지
- 생육온도 도달 완료, 본격 정식 시기
- 꽃봉오리 1~2개 달린 건강한 모종 선택
5월 중순 모종심기 작물 (중부 지역 중심)
- 피망, 방울토마토, 호박, 고구마순
- 모종 길이는 15cm 이상, 줄기 단단한 게 좋아요
- 정식 후에는 멀칭 필수, 뿌리 보호
5월 말 모종심기 작물 (북부 및 고랭지 중심)
- 늦은 오이, 늦은 가지, 늦수박, 늦참외
- 고랭지 지역은 이때부터 본격 모종심기
- 뿌리 깊게 심고, 저녁엔 한랭 막을 보온 덮개 준비
5월 지역별·시기별 모종 심기 작물 정리표
지역 | 5월 초 | 5월 중순 | 5월 말 |
---|---|---|---|
남부 |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수박, 참외 | 피망, 방울토마토, 고구마순, 호박 | 늦참외, 늦수박, 늦가지, 늦오이 |
중부 | (날씨 봐가며 시작 가능) 고추, 토마토 일부 | 토마토, 가지, 피망, 호박, 방울토마토, 고구마순 | 오이, 늦가지, 늦참외, 늦수박 |
북부 | (보통은 보온시설이 필요한 시기) |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일부 | 토마토, 가지, 오이, 참외, 수박 |
5월 파종작물 VS 5월에 심는 모종 차이점과 선택 팁
항목 | 파종작물 | 모종작물 |
---|---|---|
심는 방식 | 씨앗을 흙에 직접 뿌림 | 어린 식물을 본밭에 옮겨 심음 |
비용 | 저렴함 | 상대적으로 비쌈 |
성장 속도 | 느림 | 빠름 |
관리 난이도 | 초기 관리 어려움 | 상대적으로 쉬움 |
추천 대상 | 작물 키우는 재미를 원하는 분 | 텃밭 초보자, 바쁜 일상 속 재배 희망자 |
팁!
씨앗 심기는 땅 고르기부터 직접 해보는 경험이 소중한 만큼, 여유가 있다면 파종을 추천드려요.
단, 올해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실패 없는 모종부터 시작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 5월 파종작물 VS 5월에 심는 모종 정리 포인트
- 남부는 한 달 내내 작물 선택이 풍부, 기온 높고 시작도 빠름
- 중부는 5월 중순이 메인 타이밍, 초에는 낮은 기온 유의
- 북부는 5월 말부터 본격 심기, 초반엔 보온이나 실내 발아 고려